뱅 더 듀얼
2인용 캐릭터 운영 & 카드 관리 게임
뱅! 더 카드게임에서 직업 블러핑 요소를 빼고 2인용 맞다이 겜으로 바꿨다 ㅎㅎ
겜 셋팅
우선 카드가 크게 무법자 덱/ 무법자 캐릭터 덱 & 보안관 덱/ 보안관 캐릭터 덱
...총 4종류가 있는데
무법자 덱& 보안관 덱은 잘 섞어서 옆에 놔두고...
캐릭터 덱에서 무법자, 보안관 모두 4장씩 랜덤으로 드로한다
거기서 다시 2장을 드로해서 공개한 다음
공개된 각 캐릭터의 오른쪽 위에 있는 총알 수에 맞게 총알을 배치하고
AC(Active Character) 표시를 원하는 캐릭한테 둔다
*AC란?
활성화된 캐릭터
전방에 있어서 고유 능력이 사용 가능한 상태인 캐릭터를 뜻한다
AC표시가 안된 캐릭터는 RC(Rearguard Character)라 부르고, 능력을 쓸 수 없고 후방에 있는 판정이다
+) 남은 캐릭터 카드 2장은 자신의 캐릭터 카드가 죽었을 때
새로 드로하는 예비 창고(?) 같은 역할이다
즉, 플레이어는 총 4명의 캐릭터를 가지고 플레이한다
마지막으로 보안관은 덱에서 4장을, 무법자는 5장을 드로하면 겜 셋팅 끝!
게임 진행
게임은 오리지널 뱅이랑 거의 똑같이 진행된다
1. 카드 2장 드로
2. 원하는 만큼 카드 플레이 & AC토큰 움직이기
3. 카드 버리기
<1. 카드 2장 드로>는 말 그대로 2장 드로하면 된다
<2. 원하는 만큼 카드 플레이 & AC토큰 움직이기>
뱅 듀얼에서는 카드가 총 3종류 액션 카드/장비 카드/뱅! 카드가 있는데
여기서 뱅! 카드만 1장을 쓸 수 있고 나머지는 원하는 만큼 쓸 수 있다
뱅! 카드는 딜카드이고 상대의 AC한테만 쓸 수 있다
오리지널 뱅에서는 뱅 카드/총 카드가 따로 있었는데
여기서는 그냥 둘이 합쳐져서 뱅마다 그려진 총 카드가 다르고 효과들도 다 다르다
(Ex - 칼빈: 이 뱅이 빗나갔을 경우에 자신의 AC 혹은 상대 AC의 장비 카드를 1개 버릴 수 있다)
액션 카드는 주로 일회용 이벤트같이 1번 효과를 발휘하고 사라지는 카드이고, 상대의 RC를 제외한 모든 캐릭터에게 쓸 수 있다
장비 카드는 말 그대로 장착해서 사용하는 아이템이고, 자신의 RC 혹은 상대의 AC에게만 쓸 수 있다
그리고 이 단계를 진행하는 동안 딱 1번, 자신의 AC 토큰을 옮겨서 AC를 변경할 수 있다
<3. 카드 버리기>
마지막 단계 카드 버리기
현재 자기 AC의 총알 개수와 들고 있는 카드 개수가 같아질 때까지 버린다
(생명력=핸드 수가 되게끔)
Ex) 현재 자신의 AC 체력이 3이면 3장만 남기고 다 버린다
+) 예외
캐릭터의 피가 1만 남았을 경우 2장까지 들고 있을 수 있다
버릴 때는 무법자 & 보안관 모두 같은 곳에 카드를 버려서
나중에 서로 덱을 다 썼을 때 버린 카드 더미를 섞어서 공용 덱을 만든다
(=그러면 게임 중후반쯤에는 상대 카드를 쓸 수도 있다)
이렇게 서로 계속 카드들을 내면서 상대 캐릭들 피 깎다가, 먼저 상대 캐릭 4명을 모두 제거하는 쪽이 승리!
기타
캐릭터가 죽었을 경우
뒤집어진 2장 중에서 1장을 드로해서 죽은 캐릭터의 자리에 놓는다
장비 카드들 중에 "재장전"표시가 된 카드들이 있는데
이 카드들의 효과는 자신의 캐릭터가 1명만 남았을 경우 사용할 수 있다
효과는 현재 장착하고 있는 카드를 버리고 덱에서 1장 새로 드로하는 리얼 재장전 효과 ㅎㅎ
카드들을 보면 양방향 화살표 표시가 돼있는 카드들이 있는데
뜻은 능력이 항상 활성화된다는 뜻(=패시브)
Ex) 캐릭터 카드의 경우에는 RC일 경우에도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오리지널 뱅이랑 똑같이 뱅!을 낼 경우, 빗나감을 사용해서 회피 가능
서부 세계관을 잘 몰라서 무슨 기준으로 무법자 & 보안관으로 나눈지는 모르겠는데
능력들은 대충 오리지널 뱅이랑 비슷하거나 2인용에 맞게 바꾼 듯 ㅎㅎ
아무 카드나 뱅으로 쓸 수 있습니다 + 뱅을 원하는 만큼 쓸 수 있습니다 = 원턴킬
원래 오리지널 뱅게임의 팬이기도 해서 나오자마자 살려고 했는데
"과연 블러핑이 핵심인 뱅에서 블러핑을 빼면 재밌을까?"
생각이 들어서 보류하다가, "재미없으면 칼방출하지 뭐 " 생각으로 산 겜
해보니까 생각보다 블러핑 없이 그냥 카드겜만으로도 재미는 있는데...
그게 끝이다ㅋㅋㅋㅋ
뭔가 넷러너 같이 다양한 전략이나 깊이가 없어서 아쉽다
[결론]
뱅 게임의 팬이면 평작, 아니면 약간 시시할 수도 있는 카드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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