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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리뷰

Citadels 시타델 보드게임

by Random123 2019.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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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델

2 ~ 8 인용 캐릭터 운용 & 카드게임

 

 

 

 

 

 


겜 셋팅(2인)

게임 자체는 각자 캐릭을 골라서 차례를 수행하고

건물 카드 8채를 지으면 이기는 간단한 게임

 

왕관은 선 플레이어를 결정하는 토큰, 나이가 가장 많은 사람이 가져간다

 

게임 진행 순서는...

 

1. 역할 제외

2. 역할 선택

3. 차례 진행/캐릭터 고유 능력 사용

3-1 일반 행동

3-2 건물 짓기

 

... 이렇게 이루어져 있다

 

 

 

 

 

 


우선 역할 제외 & 선택은 플레이어 인원수에 따라 방법이 다르니

룰북에 나와있는 대로 진행하면 된다 ㅎㅎ

 

 

 

모든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선택했다면, 선택한 역할 카드를 뒤집어 놓고

왕관을 가진 사람이 1번부터 차례대로 호명

 

그러면 호명된 번호에 맞는 캐릭터 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카드를 공개하고 차례 진행

(Ex-: 3번! ..이러면 3번-마술사를 가진 사람이 카드를 공개하고 차례 진행)

 

 


차례는 크게 고유 능력 사용▶일반 행동▶건물 짓기로 나누어져 있는데

 

 

캐릭터 능력은 타이밍이 명시돼있으면 그때 쓰고

특별히 명시돼있지 않으면 차례 중 아무 때나 쓸 수 있다

 

일반 행동 때는 금화 2개를 받거나, 건물 카드 덱에서 2장을 보고 1장을 가져올 수 있다

(되돌린 카드는 덱 맨 아래에 둔다)

 

건물 짓기는 말 그대로 금화를 지불하고 핸드에 있는 건물 카드를 1장 짓는 행동

 

 

 


건물 짓기까지 다 했으면 이 다시 다음 번호 호명하고

호명된 번호의 역할 카드가 있으면 해당 캐릭터의 차례 진행

 


모든 플레이어가 차례를 진행했으면, 역할 카드를 다시 모으고 <1. 역할 제외>부터 다시 시작한다

(=매 라운드마다 역할을 새로 선택한다)

 

 

 

그렇게 플레이하다 누군가 건물 8채를 지으면

그게 마지막 라운드가 되고, 점수 계산해서 가장 높은 점수가 우승!

 

 

 

 

 

 


역할 카드들

1~8까지 있다. 확장판도 있긴 하나 그냥 오리지널만 소개한다 ㅎㅎ

 

 


1. 암살자

역할 카드 하나를 지목해서 암살한다

만약 지목한 역할 카드가 있을 시,

그 캐릭은 암살된 걸로 취급돼서 차례를 진행하지 않는다

(암살로 지목된 번호는 왕이 호명하지도 않고 그냥 넘어감)

 

 

우정 파괴의 주범1

2~3인겜이어서 역할 카드를 2개 운용하는 게 아닌 이상

한 라운드가 통째로 날아가는 거라 한두 번은 모르지만

3, 4번 암살되면 자동으로 짜증이욕이나온다 난다 ㅎㅎ

 

 

 

 


2. 도둑

역할 카드 하나를 지목한다

만약 지목한 역할 카드가 있을 시,

그 캐릭터의 차례가 시작될 때 금화를 모두 가져온다

 

 

우정 파괴의 주범 2

머릿속으로 건설 플랜 A부터 Z까지 짜놨는데

도둑 한방에 날아가면 기분이^^

 

 

 

 


3. 마술사

차례 중 아무 때나

-손에 든 카드 모두를 다른 플레이어와 교환

-손에 든 카드를 버리고 버린 수만큼 건물 덱에서 드로우

...둘 중 하나 선택해서 발동

 

 

우정 파괴!...까지는 아니어도

은근 패 0장 ◀▶ 패 7장

...같은 일방적인 거래를 몇 번 당하면

암살자나 도둑만큼은 아니어도 꽤 짜증 난다;

 

 

 

 


4. 왕

카드가 공개될 시 왕관 토큰을 즉시 가져온다

 

꼴픽이 선픽으로 바뀌는 마술

하지만 가끔 그런 꼴등들의 소망을 읽은

플레이어가 왕을 암살하기도(...) 하니 주의하자 ㅎㅎ

 

 

 


5. 주교

<장군>에게 건물이 파괴되지 않는다

 

 

적절한 <장군> 카운터

2~3인겜에서 가끔 주교&장군 공방 일체 조합이 나오기도

 

 

 

 


6. 상인

일반 행동 후에 금화 1개를 추가로 받는다

 

 

돈은 잘 벌리나... 다른 사람들 역시 그걸 알기에

도둑 & 암살자 단골손님ㅠㅠㅠ

 

 

 

 


7. 건축가

일반 행동 후에, 추가로 건물 카드 2장을 가져온다

& 건물을 한차례에 3채까지 지을 수 있다

 

한 턴에 3채까지 지을 수 있어서 깜짝 킬각을 낼 수는 있으나

돈이 부족해서망할도둑 실전 활용은 힘들다;

 

 

 

 


8. 장군

차례를 끝낼 때, 원하는 건물 1채를 파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8채의 건물이 건설된 도시는 파괴할 수 없다)

 

 

우정 파괴의 주범 3

대충 1원짜리 건물 무료로 부수는 걸로 시작해서

견제하기 위해 슬슬 자기 돈 내고 건물 부수면...

 

이제 다른 플레이어들도

암살로 갚고, 다시 돈 털고, 그리고 다시 건물 집중 마크로 돌아오고 등등

정신 차리고 보면 어느새 엄청난 겜이 돼있다

 

 

 

 

 

 


건물 카드들

 왼쪽 위에 건설 비용(=금화 지불)이 적혀있고

왼쪽 아래에 있는 색깔들은 해당하는 귀족 카드들이(주교상인장군)

차례 중 아무 때나 *세금을 거둘 수 있다

 

*세금?

더보기

귀족 카드들을 골랐을 때 추가로 돈을 얻는 수 있는 수단

받는 방법은 고른 귀족 카드색과 같은 카드 수만큼 차례 중

아무 때나 "세금 걷는다" 하고 수만큼 돈 가져가면 된다

 

(Ex- 장군 카드를 선택했을 때, 감옥이 지어져 있으면(=빨강 카드 1개)

아무 때나 세금 1원을 얻을 수 있다)

 

 

 

 

 


보라 카드는 주로 특수 효과를 지닌 건물들이다

 

예시로

<대장간 - 차례 중 한번, 금화 2개를 지불하고 건물 카드를 2장 가져온다>

<실험실 - 차례 중 한번, 손에 있는 건물 카드 1장을 버리고 은행에서 1원을 가져온다>

 

...등등이 있다

 

 

 

 

 

 


처음으로 돈 주고 사서 소장한 보드게임

막상 살 때는 우정 파괴 겜인지 모르다가

사고 나서 이것저것 검색해보다 그 악명을 듣게 됐다ㅋㅋㅋㅋ;


처음에는 "설마 진짜로 보겜을 하다가 우정 파괴가 일어나겠어"

...같은 안일한 생각을 했는데

 

실제로 한 번 플레이하다가 친구 둘이서 우정 파괴가 일어났고

(서로 계속된 도둑질과 건물마킹에 딥빡)

나 역시 한번 6연속 암살 당해서 멘탈이 한번 터졌던 겜

 

아무튼 이래저래 뭔가 위험한 보드게임;

 

그래서 이후로는 거의 봉인하고 플레이해도 <이기든지든 노상관!>

마인드로 머리&마음을 비우고 플레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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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우정력 & 멘탈력을 측정하는 스카우터 겜!

...이 아니라 박살내는 킬러겜

 

 

 

 

 

 

 

PS)

확실히 2개의 캐릭터를 운용하는 2/3인 플보다

1개 캐릭 운용하는 다인플에서 멘탈 & 우정 파괴가 잘 일어나는 거 같다

굳이 플레이하려면 저인원으로 플레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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