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드게임/리뷰

Portal 포탈 보드게임

by Neatree23 2020. 1. 5.
반응형

포탈 : 비협력 케이크 획득 게임!

2~4인용 퍼즐 & 전략 & 핸드관리 게임

 

 

 

 

 

 


룰 설명 전 간단한 컴포 소개

피실험자 & 케익들

빨강, 파랑, 노랑, 보라 총 4가지 색이 있고, 색깔마다 피실험자 & 케익이 8개씩 들어있다

케익이 정말 맛있어 보인다

 

 

 

 


실험실

게임판을 구성하는 타일

앞뒤로 "활성화" 단계에서 얻는 보상 그림이 그려져있는데, 앞뒤 그림이 다르다

만져보면 앞과 뒤가 느낌이 달라서 알 수 있지만, 사진인 관계로 글로 표시

 

 

 

 


포탈건 카드

뭔가 있어 보이지만 그냥  플레이어 색깔 구분용 & 자기 턴에 뭐 하는지 적혀있는 카드다ㅎㅎ

 

 

 

 


에피처 카드 & 캐릭터 카드

 에피처 카드는 특수 능력 같은 걸 사용할 수 있고

카드 효과를 안 쓰는 대신에 포탈건을 사용해서 포탈 토큰을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캐릭터 카드는 모든 유저에게 영향을 주는 효과를 발휘한다

캐릭터 카드는 총 20장이 있는데 20장 모두 다르고 에피처 카드는 9종류 정도 있다

 

 

+) 그리고 에피처 카드를 사용하고 나면 뒤집어지면서

캐릭터 카드인 상태로 버려지게 되는데...

 

 

대충 이런 식으로 카드를 쓰고 나면 옆에 뒤집어서 캐릭터 카드 상태로 버린다

 

위 사진의 경우에는 이제 모든 플레이어에게 "휘틀리" 캐릭터 카드의 효과가 적용된다

 

 

 

 


포탈 토큰

에피처 카드 능력을 쓰는 대신에 포탈 토큰을 움직일 수 있다

효과는 원작처럼 거리 좁히기

저 두 포탈 토큰끼리는 서로 인접한 걸로 취급된다

 

 

 

예시

포탈 토큰이 때문에 두 실험실의 거리가 "1칸" 판정이어서

피실험자는 바로 맨 위 실험실로 이동 가능하다

 

 

 

 


터렛 & 동행큐브

터렛은 같은 실험실에 존재하는 피실험자들을 즉시 사살하는 능력으로

거의 원작과 비슷하게 재현됐다

 

그래서 이동 카드로 잘만 이동시키면 펜타킬도 가능하다ㅋㅋ


동행 큐브는 겜 단계 중 "활성화"가 있는데

그 단계에서 아무도 보상을 못 받게 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룰북을 보니 피실험자들이 동행 큐브에 정신이 팔려

아무도 보상을 못 얻게 된다는 설정인 듯

 

 

 

 


글라도스 토큰

동행 큐브와 마찬가지로 "활성화" 단계에서 사용

활성화하려는 실험실에 배치해서 어떤 실험실을 활성화하려는지 표시하는 용도이다

 

 

 

 

 

 


대략적인 룰 

처음 시작할 때 모습

 

실험실을 3X5 로 배치하고

왼쪽 끝 실험실을 New Edge라 하고 오른쪽 끝은 Old Edge라 한다

 

게임의 승리 조건은 겜이 끝날 때 판위에 케익이 가장 많은 플레이어가 이긴다

 

 

 

 


게임 진행 단계

1. 카드 & 포탈건 사용

2. 피실험자 이동

3. 실험실 활성화

4. 실험실 재활용

 

 

 


1단계에서는 에피처 카드를 쓰거나, 카드 능력을 쓰는 대신 포탈건을 사용해

포탈 토큰을 이동하는 행동이 가능한 단계

 

 

 

 


2단계에서는 자신의 피실험자를 명수 상관없이 1칸 이동한다

위 사진은 노랑 플레이어가 자신의  피실험자 2명을 옮긴 경우

 

 

 

하지만 1명만 이동시켰을 경우에는 에피처 카드를 1장 드로하거나

New Edge에 피실험자 1명을 추가로 투입시킬 수 있는 등 어드밴티지가 존재한다

 

카드 드로 때문에 웬만하면 다 1명 움직이고

카드 뽑는 거 같다ㅋㅋ;

 

 

 


3단계에서는 Old Edge에 있는 실험실 1개를 정해서 활성화하는데,

이를 통해서 추가 카드를 뽑거나, 케익을 판에 놓는 등의

그 실험실의 보상 아이콘에 해당하는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단, 보상을 얻으려면 실험실에 피실험자가 1명 이상 있어야만 가능하다

 

그리고 여러 플레이어가 한 실험실에 있는 경우에는

해당 실험실에 가장 많은 피실험자를 보유하고 있는 플레이어가 보상을 얻는다

 

 

 

위 사진의 경우에는 노랑 플레이어의 피실험자가 파랑 플레이어의 피실험자보다 많으므로

노랑 플레이어가 보상을 얻게 되는 식

 

 

 


4단계 재활용 단계에서는 활성화한 타일에 있는 피실험자를 모두 주인에게 돌리고

활성화된 타일을 뒤집어서 New Edge 원하는 곳에 배치

 

 

 


그리고 3 ~ 4단계에서 활성화하려는 실험실 위에

케익이 있는 경우, 주인에게 돌아가는 피실험자와는 다르게

바로 소각기(▲사진)로 던져진다

 

이런 식으로 계속 상대방 케익은 태워먹고, 내 케익은 안전하게 지키면서 플레이하는 게

포탈 보드게임의 기본 전술이다ㅎㅎ

 

 

 

아무튼 이렇게 1 - 4단계 돌아가며 계속 반복하다

판위에 특정 플레이어의 피실험자가 다 죽거나

(ex - 빨강 플레이어의 피실험자가 다 증발)

한 플레이어의 케익 8개가 다 타버리면 게임이 종료된다

 

 

 

 


옛날에 보드게임긱 사이트에서 처음 보고,

몇 달 뒤 보드엠에 입고돼서 포탈팬으로서 호기심에 산 게임

 

플레이 결과, 겜 자체는 그냥 무난한 퍼즐 & 전략 겜인데

갖가지 컴포 & 포탈 테마에 몰입해서 하니까 꽤 재밌다 ㅎㅎ

 

개인적으로는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보겜 찾은 듯

 

 

 

반응형

 

 

 


[결론]

포탈팬이라면 쉽게 몰입해서 즐길 수 있는 전략케익겜

 

 

 

 

 

 

 

ps 1) 보겜 샀더니 포탈2 시디키를 줬다. 근데 이미 포탈2가 있다는 게 함정

으으 걍 보겜 가격 깎아주지ᅲ

 

 

 

ps 2) 원래 3단계 활성화 단계에서 글라도스 토큰을

배치해서 활성화하는 건데 귀찮아서 안 쓴다;

 

 

 

ps 3) 보겜 처음 왔을 때 박스보다가 상태가 좀 이상해서, "이게 말로만 듣던 박손?!"

이러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걍 컨셉 자체를 좀 "노후화된(?) 박스" 같은 컨셉을 채택한 듯ㄷㄷ

 

 

 

ps 4) 3 - 4 단계 할 때마다 타일 떼기가 너무 힘들다;

특히 중간 줄은 활성화할 때마다 전체 판이 붕괴 위기다ㅋㅋㅋㅋ

그래서인지 플레이한 모든 사람이 타일을 걍 밑에 다리 2개 없애고

그냥 육각형으로 바꿨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