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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 가본 오락실들 후기?
일단 하카타쪽으로 가서 주변에 숙소를 잡았으면 걸어서 2~30분쯤에 텐진역 주변에 오락실이 3군데 있다
타이토 스테이션 / 라운드원 / Gigo 세 군데가 있는데, 셋다 인형뽑기가 메인이라고 봐도 될 정도로
뽑기 기계가 개많다; 나는 철권이나 있으면 해볼려고 갔는데 3군데 다 없다 ㅋㅋㅋㅋ
근데 철권만 없는 게 아니라 격겜 자체가 없다. 딱 1군데만 스파5였나 있었고 나머지는 다
리겜 & 건담 & 마리오 카트 등등 이런 거만 있었다
그래서 겜하려고 오락실 가는 거면 리겜러만 가면 될 거 같고
격겜러는 그냥 1층에서 뽑기하다가 "아 운빨ㅈ망겜" 이러고 시간 때우고 가면 될 거 같다
후쿠오카 공항 주변에도 한 20분 걸으면 라운드원 오락실이 있는데
만약 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해서 할 게 없거나
비행기가 기상사정 등으로 연착됐을 경우에 방문하면 시간 잘 때우고 갈 수 있을 거 같다
역시나 여기도 격겜은 없었고 리겜도 적었던 거 같다
그냥 가라오케+뽑기+파칭코 3개가 대부분의 파이를 차지하는 곳.
아무튼 얼어죽을 뻔한 날씨를 뚫고 왔는데 그냥 가기는 뭐해서 UFO캡쳐 좀 해봤는데
야돈 인형에 2800엔 꼴아박히는 건 순식간이었고, 나는 빈손으로 공항에 돌아갔다. 동생은 1700엔으로 뭔가를 뽑아서 더 배아팠다... 슈벌
[결론]
격겜러는 할 거 없으니 총알 장전하고 뽑기나 하거나 노래방이나 가자. 라운드원은 볼링장도 있으니 이것도 좋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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