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가볼만한 관광지 4군데
1. 클락키(저녁 추천)
리버 크루즈가 있는 곳. 주변에 포트 캐닝인가? 그 MRT역이 제일 가까웠던 걸로 기억한다
인터넷에 리버 크루즈 예약하면 이 주변에서 하는 걸로 예약이 되는데 나는 후터스(Hooters) 가게 바로 옆에 교환소가 있는 곳으로 예약했다
다른 관광지는 다 그냥 바로 예약해서 날아온 QR코드 보여주면 됐는데 이 리버 크루즈랑 캐노피 파크 입장권만 다시 교환소 가서 실물 티켓으로 바꿔야 했다
주로 술이나 밥 먹을데가 많아서 저녁에 오는 걸 추천. 술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일찍와서
주변 점보 씨푸드에서 엄청 비싸긴 하지만 게 먹어도 된다. 예약 필수라던데, 평일이라 그런지 그냥 들어가서 먹었다
밥은 먹었는데 만약 일찍 와서 놀고 싶으면 더운데 앉아있지 말고 바로 옆에 클락키 센트럴 가는 걸 추천.
아니면 리버 크루즈 탑승하는 데 조금 걸으면 에버랜드 더블 락스핀 비슷한 놀이기구 43달러인가에 탈 수 있다
그리고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리버 크루즈 타고 스펙트라 쇼 보려고 할텐데 <단체 관광객 + 기다리는 줄 + 티켓 교환 줄> 이 콤보 때문에 배타고 쇼 풀감상이 가능한가?는 운빨망겜이다
티켓은 미리 교환한다고 쳐도 온갖 나라에서 갑자기 7시 정도만 되면 몰려오는 단체 관광객 때문에 재수 없으면 엄청 일찍타거나 엄청 늦게 탈 수 있다. 한 7시 45분쯤에 타면 확정으로 볼 수 있을 듯,
나는 30분에 탔는데 돌아가면서 5분 보고 끝났다...
그래서 이거 말고 다른 리버 크루즈는 아예 배가 멈춰서 15분 감상하는 게 있었다.
돈 더 내더라도 확정적으로 배 위에서 보고 싶으면 그걸로 ㄱㄱ
2. 덕 투어(Duck Tour) / 쇼핑몰 밀집가
세븐일레븐 바로 옆에 있는 시티 투어리스트 허브에서 탈 수 있다. 약 1시간 정도 진행하는데
40분 정도는 물에서 20분 정도는 땅에서 진행한다
이거 탈때 진심 너무 더워서 투어 내내 더울까봐 걱정했는데, 걍 견딜만 했다.
지붕 있고, 가끔씩 바람 불어서 시원하지는 않았는데 그냥 1시간 정도는 있을 만 했다
자리가 선착순이라 어느 정도 일찍 오는 걸 추천. 늦어서 맨 뒷자리 앉으면 엔진음 때문에 짜증날 수 있다
일찍 와서 투어 시간 기다리면 안에 마리나 스퀘어나 선텍 시티 둘러보는 걸 추천
평범한 쇼핑몰이지만 굳이 다른 더운데서 고생하다가 다시 더운 투어가는 거 보다는 낫다
3.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
이거 인터넷에 치면 예약 받는 곳부터 나와서 헷갈릴 수 있는데
여기 자체는 무료고 유료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는 거였다
대표적으로 클라우드 포레스트 / 플라워 돔
"엥? 그럼 그냥 무료만 보고 가면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저 2곳이 엄청 잘해놔서... 같은 이유가 아니라 싱가포르 더위에 가든스 걸어다니다가는 죽는다...
차라리 돈 내고 시원한 2군데에서 보다가 가는게 훨씬 만족스러울 수 있다
뭐 농담이고, 실제로 잘해놓기도 했다. 두 곳 합쳐서 3시간 반 정도는 소모했던 거 같다
3-1. 사떼 바이 더 베이(Satay By the Bay)
밥 먹는 곳, 명색이 사떼 바이더 베이지만 놀랍게도 다른 곳보다 살짝 비싸다 ㄷㄷ;
굳이 사떼뿐만 아니라 다른 먹을 것도 많다
사떼는 고기 종류 고를 수 있고(믹스 가능) 세트로 하면 새우같은 것도 딸려온다
야외에서 먹어서 "먹다가 더위로 죽겠구나" 이 생각 들었는데 위에 엄청 큰 팬 틀어놔서 오히려 시원했다
야자수 리틀 인디아 시장에서 저거보다 1.2배 큰거 2.5달러 였는데 여기는 저만한게 3.5인가 5.5였다...
4.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Marina Bay Sands)
"싱가포르 딱 1군데 가야하는데 어디로 가요?"하면 숙박을 안해도 여기로 가면 될 정도로 그냥 웬만한 게 다 있다
안에 쇼핑, 카지노, 먹을 거 다 있고, 바로 옆이 가든스 바이 더 베이라 놀고 거기로 가거나, 거기서 놀다가 여기로 와도 된다
안에 배 타는게 있는데 인당 15달러다. 근데 다른 타는 사람이 없어서 타면 동물원 원숭이 될까봐 그냥 안 탔다 ㅋㅋ;
나는 커피를 안 먹어서 몰랐는데, 유명하다는 Bacha 커피
그냥 사람들 줄 서있길래 들어가봤는데 ㅋㅋ
유리 빨대 1.2달러길래 살까 했는데 쓸 일이 없을 거 같아서 그냥 안 샀다
4-1. 샌스 스카이 파크 전망대
4시인가 5시인가 이후에는 피크 타임이라서 가격이 올라가는 전망대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안 묵으면 여기라도 가보자"라는 심리도 있고, 스펙트라 쇼 여기서 보려고 갔다
근데 결론부터 말하면, 별로였다
스펙트라 멀어서 잘 보이지도 않았고, 야경뷰가 좋긴 했지만 리버 크루즈 야경 가성비에 밀린다
차라리 돈 더 내고 식당에서 밥 먹는게 나았을 거 같다
그래서 스펙트라 쇼 보려면
1. 쇼핑몰에서 내려가서 바로 앞에서 보기
2. 리버 크루즈에서 보기
추천, 아니면 반대편이 머라이언 공원 같았는데 거기서 볼수 있으면 동상 옆에서 봐도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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