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캔 / 귀마개로 소음에서 벗어나기
소음에서 벗어나려고 써본 노캔 / 귀마개들 후기
노캔 / 귀마개 첨 쓸때 주의사항으로
노캔은 안 맞는 사람이 끼면 멀미나듯이 먼가 어지럽다
한 1~2주 계속 끼면 적응된다는 카더라가 있는데 잘 모르겠다. 굳이 멀미를 무릅쓸 바에는 귀마개 가는 편이...
귀마개는 첨 끼면 오히려 조용해져서 저음 같은게 더 잘 들릴 수 있고(쿵쿵), 자기 몸 소리가 나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심장 소리 등)
공통적으로 오래 끼면 외이도나 중이염 걸릴 수 있으니 적당히 휴식 취하기
노이즈 캔슬 이어폰 / 헤드폰

BOSE 보스 이어버드 1세대
첨 써본 노캔 이어폰. 나오자 마자 샀는데 "이게 노캔이구나"하고 엄청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있다
지금 기준으로도 노캔 자체는 흠 잡을 데가 없어서 싼 가격의 노캔 이어폰 원하면 중고로 구해서 써도 될 거 같다. 다만 1세대라 그런지 착용감이 좀 별로였다. 저 윙팁이라는 부분이 좀 나랑 안 맞았던 듯

BOSE 보스 QC 헤드폰(45 옆그레이드)
경험해본 헤드폰/이어폰들 중 노캔 원탑
원래 노캔이 지워주는 엔진, 기차음 뿐만 아니라 말소리 같은 고음도 어느 정도 뭉개서 지워준다. 노캔 강도 조절은 덤
단점은 화이트노이즈가 있다
곡 넘어가거나 높은 확률로, 가끔은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치치직!" 하는 노이즈 나면서 끊기거나 버벅거리는데, 생각 외로 자주 이래서 이거 신경 쓰이면 그냥 소니쪽 헤드폰 가는 게 정신건강에 좋을 거 같다

SONY 소니 CH720N
200g 아래의 가벼운 노캔 헤드폰(192g 인가 그랬다)
노캔은 그냥 완전 기본적인 수준이다. 말소리는 어림도 없고 그냥 노캔이 원래 지워야 하는 규칙적인 소음들은 잘 지워준다
헤드폰 한 번 끼면 꽤 오래껴서 보스 QC를 남길까 이걸 남길까 고민하던 중에, 확실히 바꿔끼면 얘가 엄청 가벼워서 "오! 가볍다" 느낌 나는데 한 1시간 끼고 있으면 별 차이 없어서 그냥 노캔 더 좋은 QC를 남겼다

SONY 소니 링크버즈 S
적당히 무난한 가격의 무난한 노캔 이어폰 얘는 사실 돌아다닐 때 끼기 보다는 헤드폰이나 보스 이어버드가 누워서 뭔가 할 때 불편해서 옆으로 누워쓸 수 있는 이어폰 찾다가 샀다
지금 사기에는 솔직히 비슷한 가격에 좋은 것도 많고, 나온지도 좀 됐고 해서 애매하다
*이어폰 옆으로 누워서 쓰기
소니 링크버즈 S / 아즈라 ASE-500 / 에어팟4 노캔
이 정도 써봤는데 그나마 옆으로 눕기 괜찮았다
링크버즈는 유닛이 그나마 납작해서 괜찮았고 에어팟은 꼬다리 부분이 좀 걸리적거려서... 이건 사람마다 다를 거 같다
아즈라는 유닛이 실리콘으로 돼있어서 제일 괜찮았는데, 유선이라 터치 노이즈가 ㅋㅋ;
터치 노이즈 때문에 슈어 인이어도 사볼려다가 그냥 포기했다
아니면 그냥 목베개 사서 아무 이어폰 끼고 눕는 것도 괜찮다

에어팟 4 노캔버전
오픈형인데 노캔이 되는 신기한 이어폰. 솔직히 보스나 소니랑 비교하면 안되지만 "나는 커널형이나 헤드폰이별론데 노캔이 필요하다"하면 그냥 올라운더로 쓸만한 이어폰
노캔 강도는 보스 기준으로 1~3정도?
귀마개

맥스 폼 귀마개 시리즈
그냥 무난하디 무난한 베이직 귀마개. 올인원인가 샘플팩인가 해서 1종류씩 들은 거 있어서 그거 사서 자기한테 맞는 거 찾으면 된다
그래서 다 좋은데 내가 이거 재질에 알레르기가 있는지, 피부가 이상한지 끼고 한 10분 지나면 가렵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다른 귀마개 찾아보게됐다

맥스 필로우 소프트 실리콘 귀마개
지금 쓰는 귀마개. 실리콘 점토를 뜯어서 귀를 막는 형식의 귀마개다
폼 형식에 비하면 외이도에 들어가는 부분이 적어서 가려움 같은 건 없었고, 1개씩 써서 막으라는데 나는 그냥 1개 반으로 갈라서 쓴다
단점은 폼 형식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가성비가 안 좋고, 차음력이 폼보다는 약하다

포낙 세레니티 귀마개
원래 얘랑 비슷한 모양의 웨스턴 어쩌고 귀마개 사려다가 단종이라 그냥 이거 샀다
얘는 소리 자체를 막는다기보다는 줄여주는 귀마개다. 그래서 그냥 아예 소리를 0으로 만들고 싶으면 부적합하다. 나는 그래서 수면용보다는 일할 때 끼거나 음악 못 듣는 노캔 기분으로 썼다

3M 귀덮개 헤드밴드형
음악 안 나오는(?) 노캔 헤드폰
귀 안에 뭔가 넣고 싶지 않은데 귀마개가 필요하다 이러면 얘가 유일할 듯
이걸로 안쪽 부분에 무선 이어폰 넣어서 흙수저Ver. 노캔 헤드폰으로 만들어서 쓴 적도 있는데, 나는 그냥 대충 음악 소리만 들려도 상관 없어서 의외로 괜찮았다ㅋㅋ
단점은 장력. 일반 헤드폰이랑 비교하면 확실히 장력이 쎄서 좀 조이는 느낌이 나서 오래쓰기에는 불편하다
[결론]
노캔만 있으면 상관 없어! => 보스
이 가격에 화이트 노이즈가 있다고??? => 소니
외이도염 / 커널형이 싫은데 노캔이 필요해 => 에어팟4
무난한 귀마개 => 맥스 폼 시리즈
적당히 소리 들리는 귀마개가 필요해 => 포낙
귀에 뭘 넣고 싶지 않아 => 귀덮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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