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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후기

쌩신입 게임 마케팅 회사 면접 후기

by Neatree23 2022.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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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쌩신입 자격으로 겜 회사 마케팅 자리 면접 본 곳들 몇 군데 후기

대충 면접 분위기? 같은 것들 위주로 적어본다 ㅎㅎ

 

 

 


1. 스타트업 A

면접 방식= 다:1(면접자)

 

 

-맨 처음에 면접 본 곳이다. 운 좋게도 면접 난이도가 엄청 쉬웠다

튜토 느낌이라 면접 뉴비에게 딱 알맞았던 거 같다

 

 

-스타트업이라 정보가 너무 없었다. 웬만하면 스타트업들도 홈페이지나 페북은 있던데

여기는 해외 시장이 주력이라 그런지 영어로 검색해서 찾아찾아 들어가야 홈페이지가 떳다

 

 

-어디 사는지, 몇 살인지, 성격 장단점 이런 기본적인 질문들 위주로 물어봤고

마케팅 관련 질문은 관련 경험?(마케팅 대외 활동이나 활동한 거 있어요?) 이 정도만 물어봤던 거 같다

 

 

-회사 자체는 소수의 헤비겜 보다는 다수의 라이트 겜을 만들어서 광고비나 소액 결제로 승부하는 회사였다

 

-스마트업은 사수가 없는 게 큰 단점 중 하나라고 했는데, 사수가 있었다

 

-그리고 면접 때만 잠깐 본 거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연령층이 전체적으로 좀 올드해 보였다

 

 

 

 


2. 스타트업 B

면접 방식= 다:1(면접자)

 

 

- 가기 전에 홈페이지로 봐서 대충 알고는 있었는데, 개발사보다는 퍼블리셔에 가까운 곳이었다

 

 

-면접은 그냥 보통 수준이었던 거 같다. 글로벌 포지션에 지원해서 일어랑 영어로 짧게 자기소개 & 면접 진행했고 기억에 남는 마케팅 관련 질문은 "자주 하는 게임이나 그 게임들 관련해서 마케팅 진행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 가 있다

 

 

-맨 첨 본 곳보다는 그나마 정보가 있어서(페북, 홈페이지) 준비는 약간 수월했다

 

-여기는 첨 본 것이랑 반대로 연령층이 엄청 낮은 것처럼 보였다. 과장 좀 보태서 대학 동아리 같았다

 

-여기는 사수가 없었다

 

 

 

 

 

 


3. 중소기업 C

면접 방식= 1:1

 

 

-중소부터는 잡플이나 크레딧잡 같은 거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스타트업보다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었다

 

그래서 검색해봤는데 이 회사가 악평이 엄청나서 안 갈려다가

한 번 경험해보고 다음에 "이런 느낌"의 기업이나 면접이면 거르려고 가봤다

 

 

-그래서 결론부터 말하면, 잡플이나 크레딧잡 리뷰가 어느 정도 이해는 갔다. 면접만 본 거라 회사 전체적인 거는 당연히 모르지만, 인사 담당자가 그냥 꼰대 그 자체였다

 

예를 들어서, 자기소개에서 포폴 내용을 섞어서 말했는데 듣고는 "음... 저는 그렇게 대단하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이러거나, 자기가 회사 분위기가 과도하게 업돼있으면 차갑게 콘트롤하려고 한다거나, 심리학과라니까 "그러면 협상 같은 거 잘하시겠네요!"  이러면서 회사 계약 자리에서 뻥카쳤던 거 자랑하거나 등등

뭔가... 좀 별로였다

 

 

-이거랑 별개로 면접 자체는 보통 수준이었다. 특이한 점이라면 외국어 면접을 좀 오래 봤다

이 면접 전이나 나중에 본 거에서 외국어로 면접은 다 10분 안 되게 봤는데, 여기는 거의 반을 외국어로 한 거 같다 외국어 면접도 인사담당자랑 했던 게 아니라, 일하던 사람 중에서 외국어 할 줄 아는 사람 불러서

프리토킹 하라고 해서 어색함을 참고(...) 서로 떠들었다

 

 

-오리지널 시리즈는 없고 ip사와서 개발하는 곳이라 관련 ip얼마나 아는지도 물어봤다

1개는 완전 옛날 거라 잘 모른다고 했고, 1개는 영화도 나온 거라 대충은 안다고 했다

 

 

-사람이 급했는지 바로 낼 출근할 수 있냐고 물어봤다ㅋㅋㅋㅋ

알고 보니 면접 본 날 기준으로 8일 뒤에 전임자가 퇴사해서 출근이 늦으면 사수가 사라지는 상황이었다ㅋㅋㅋㅋ

 

일단은 면접 때 내일은 안되고 다음 주에는 출근할 수 있다고 했는데

면접 끝나고 3시간 뒤인가 바로 전화 와서 합격이라고 출근 날짜 정할 수 있냐고 해서

"어... 아니요! ㅎㅎ"하고 ㅂㅂ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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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중소기업 D

면접 방식= 다:1(면접자)

 

-어떤 유니콘 기업의 자회사였는데, 특이하게 사전과제를 줬다. 마케팅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테스트하는 거 같았는데... 그냥 보통인 수준이었다 유투브나 무료 마케팅 코스 몇 번 다녔으면 무난한 수준

 

 

-본 면접 중에서 제일 빡셌다. 꼬리 질문이 그냥 미쳤다. 처음에 자기소개 관련 질문에서 시작해서, 어느새 정신 차리니까 마케팅 최신 트렌드까지 와 있엇다

 

 

-그래서 면접은 약간 조졌는데, 이거 덕분에 답변하기 어려웠던 질문들이 정리가 돼서 이후 면접들에서 어려운 질문들을 약간 스무스하게 넘어가서 일장일단(?)이 있었던 거 같다

 

 

 

 


5. 중소기업 E

면접 방식= 다:다(비대면)

 

-여기 엄청 유명한 RPG 만든 곳인데 "중소"판정이라 놀랐다

 

-상시 채용 지원한 게 아니라, 대규모로 인턴 뽑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 서류 통과해서 면접 봤다

 

-비밀 유지 서약 때문에 자세한 면접 질문은 말 못하지만...

그냥 난이도로 치면 막 엄청 압박하지는 않아서

그냥 준비 많이 하면 무난한 중상? 수준 정도인 거 같다.

 

 

-엄청 호감이었던 거는 서류 전형을 통과하면 굿즈를 무료로 준다. 예전에는 면접비를 줬던 거 같은데 비대면으로 진행해서인지 굿즈로 대신했던 거 같다. 그래서 인형 잘 받아서 누워서 폰질 할 때 베개로 잘 쓰고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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